더운 날씨, 계곡 물 이나 바닷가에 가서 놀고싶은 마음이 굴뚝같네요
그렇지만..
사람 많은 곳도 싫고, 멀리가기엔 몸도 많이 힘들고 해서
근처 가까운 곳에 갈만한 곳이 없을까 하는 생각으로 폭풍검색을 했습니다
그렇게 찾은 곳
청계산 맑은숲공원!
정보
위치 : 경기 의왕시 청계동 19-3
대중교통 : 인덕원역 4호선, 2번출구에서 마을버스 10번 이용, 종점하차
주차 : 청계산 공용주차장 주차 가능
제가 간 날은 일요일 오전 10시 반쯤이었는데
공용주차장 이용 못했어요..
오전 일찍부터 더위를 피해 오신분들이 많은지
만차 상태더라구요ㅠㅠㅠ
그래서 한쪽도로에 주차를 하고 숲으로 갔습니다
후기
맑은숲공원에 가는길에 표지판을 계속 확인할 수 있어서 길을 헤메이지않고 갈수 있어요
가는길에 화장실도 곳곳에 있어서 좋더라구요!!
눈앞에 펼쳐지는 이쁜 숲길을 지나 청계산 맑은숲 공원 입구 도착했습니다
이쁘게 펼쳐진 나무길을 따라가면됩니다
나무길 옆에 계곡이 있어요
계곡에 왔는데 발이라도 담궈봐야지 하는 생각으로 계곡에서 자리를 잡고 앉았습니다.
계곡물에 발을 담그니 “이게 여름이지!” 하는 기분이 들더라구요
계곡물에 발담그고 수박 한입하면 좋겠다 는 생각이 절로 들었습니다
하지만 수박을 싸오지 않았기에..
준비해온 아이스크림을 먹으며 아쉬움을 달랬습니다
평소 쭈쭈바를 즐겨먹는 편은 아닌데
계곡물에 발담그며 먹는 쭈쭈바 정말 맛있더라구요!!
이것저것 싸가기 좀 귀찮으신 분들은 쭈쭈바 들고 가시는것도 좋을 것 같아요!
저는 쭈쭈바만 먹고왔지만
다른분들은 도시락을 싸오셨더라구요
점심으로 해서 도시락도 먹고 더위도 식히고 참 좋은 것 같더라구요
다음엔 저도 도시락을 준비해와야겠다는 생각을 했네요!!
아무튼 그렇게 쭈쭈바와 함께 더위를 식히고 다시 숲을 향해 올라갔습니다
숲을 보면서 쭉쭉 올라갔을 뿐인데
음..? 청계사? 제가 청계사 쪽을 향해가고 있더라구요
그래서 이왕 가는거 청계사도 가보기로 했습니다
가끔 절에 가는것도 좋잖아요! 맘에 편안해 지는게!!
맑은숲공원쪽에서 더 올라가시면 청계사까지 보고오실 수 있어요
청계사 찍고 다시 맑은숲공원으로 돌아와서
하산 전 마지막 산림욕을 즐겼습니다.
계곡놀이 후 그냥 쭉 올라와서 몰랐는데
나무데크로된 길이 너무 잘 되어있더라구요!!
이곳에선 산림치유 프로그램도 한다고 하네요
이런 곳에서 요가, 명상, 호흡 수업이라니
기회만 된다면 정말 가고싶다는 생각이 들었네요ㅎㅎ
좋은 공기와 기운을 듬뿍받고 산림욕을 마무리 했습니다
이 더운날 멀리가지 않아도 이렇게 좋은 곳이 있었다니
이게 여름휴가지!! 별거 있나요!
행복한 하루였습니다!!
청계산맑은숲 정말정말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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