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말도 어김없이 어디서 데이트를 하면 좋을까 고민을 하던 중
남자친구가 마제소바를 먹고싶다고 하는거에요
그래서 폭풍검색!! 상수에 위치한 "칸다소바"를 찾았습니다.
일본라멘대회에서 1등했다는 글을 보니 여긴 꼭 가야겠다!! 라는 생각이 들었지요
바로 출발!!
영업시간이 조금만 지나도 줄서서 먹어야 한다는 다른 블로그 포스팅을 보고 서둘러 출발했죠
합정역에서 10분쯤 걸으니 도착(상수역에서 가시는게 더 가까워요)
Break time이 끝날쯤 가서 여유있게 먹을수 있겠구나 했는데
이게 웬걸!!?
저희는 5시 5분에 도착했는데 이미 많은분들이 앉아계시더라구요
주문을 마치고 앉으니 저희를 마지막으로
그 후에 오신분들은 기다리셔야했어요
웨이팅 없이 드실라면 오픈시간에 맞춰서 가셔야 할거같아요
+ 주문은 입구에 있는 자판기에서 하시면 됩니당
메뉴는 마제소바 외 음료 4종이에요
단일메뉴라는 점이 신기했어요
그만큼 마제소바에 자신이 있다는 뜻이겠죠?!!
저희는 마제소바랑 레드락 생맥주를 주문했어요
먼저 나온 레드락 생맥주
아 정말 시원했어요. 합정역에서 부터 걸어와서 갈증이 났었는데
맥주한모금으로 갈증해소!!
맥주 한잔 하면서
마제소바 맛있게 먹는 법에 대해서 읽어보았어요
이왕 먹는게 젤루 맛나게 먹구와야죠
1. 마제소바를 잘 섞어줍니다.
2. 1/3~1/2 정도 드시고 난 후 기호에 따라 적당량의 식초를 넣어주세요
3. 면을 전부 드시고 서비스 밥을 주문해주세요
4. 밥과 양념을 비벼서 식사를 마무리 합니다.
식초를 넣어먹다니!! 잉?? 왜지 하는 생각은 들었지만
맛있게 먹는 방법이라고 하니 따라해보기로했어요
드디어 마제소바 등장
재료가 듬뿍듬뿍 보기만 해도 맛있어 보이죠?!!
마제소바는 섞다, 비비다 라는 뜻으로 붙혀진 일본비빔라멘이래요
근데 저 비주얼을 보자니 비비고싶지 않았으나
배고픔이 더 큰관계로 사정없이 비벼보았어요
사정없이 비비고 바로 호로록!
뭔가 빈틈없이 입을 채우는 맛이었어요
한마디로 JMT!!
정신없이 먹다가 1/2정도 먹으면 식초를 넣으라는 안내문이 떠올라
식초를 뿌려서 먹었어요
처음 식초에 의문을 가졌던 저..
와 역시 이런건 시키는 대로 먹어야해요
처음 먹었을때가 JMT 였다면 식초가 추가된 맛은 JMTG!!
근데 식초는 개인취향인거 같아요
남자친구는 식초를 넣어도 큰 차이가 없다고 했는데
저는 약간 더 새콤하다고 느꼈거든요
그래서 식초 넣기는 개인선택인걸로!!
면을 다 먹고 서비스 밥을 추가했어요. 역시 한국인은 밥이죠!!
사진이 좀 그렇긴하지만
이건 꼭 먹어야하는거라 사진 올려요
밥을 넣고 쓱싹쓱싹 보이시나요 다먹었어요ㅎㅎ
저희가 좀 배고픈 상태로 간것도 있지만
싹싹 긁어먹을만큼 맛있었던거같아요
계란 노른자가 들어가서 그런지 약간은 느끼할수 있어요
그래서 맥주랑 반찬 단무지는 필수!!
일본 1등라멘을 느껴보시고 싶으시다면
상수 칸다소바 한번 가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 홍보 아니고 제 돈 주고 사먹은 후기 입니당
+++ 위치 및 운영시간 정보입니다.
매일 11:30-21:30 / Break time 17:00-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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