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에 신청했었던 서울가족학교 예비부부교실에 다녀왔습니다.
5/2,5/9일 총 두번 참여하는 교육과정이었는데요
현명한 결혼생활을 하기 위한 준비과정이었다고 생각합니다.
결혼을 준비하시는 예비부부분들께서 들으시면 정말 추천하고싶네요!!
그럼 소개해 볼께요
장소는 구로구 건강가정다문화가족 지원센터였습니다.
제가 신청했던 곳은 구로구였기 때문에 이곳에서 교육을 받았구요
교육장소는 구마다 다를거에요
예비부부교실을 신청하실 때,
각 구마다 교육장소가 다르니 그건 신청하실 때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제가 교육을 받았던 때에는
4/30 부처님오신날, 5/1 근로자의 날 이 포함된 황금연휴 였어요
이런 황금연휴였지만, 예비부부 교실에 참여하신 커플이 약 14커플!!
정말 생각보다 많이 참여하셨더라구요
두근두근 설렌 가슴을 안고 교실 입성
남자친구와 제 이름이 새겨진 이름 커플이름표를 받고 자리를 잡았습니다.
자리에 앉으니
“2020 서울가족학교 예비부부교실 워크북”과 함께
교육 전과 후의 효과를 알기 위한 설문지가 놓여있더라구요
내용 알찬 교재와 교육 전/후의 효과 조사까지!!
서울시에서 정말 가족에 대한 교육에 힘쓰고 있구나 하는 걸 느끼게 해주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아침을 못먹고 왔을 참가자들을 위한
구로구의 세심한 준비!! 샌드위치 홍루이젠 까지
첫인상에서 무한 감동을 느끼며 설문지를 작성하던 중
드디어 첫 수업이 시작되었습니다.
5/2 첫 수업은 이유진 강사님의 수업으로 이루어졌는데요
오전 수업은 DISC 검사를 통한 “서로의 차이 이해하기”
오후 수업은 “행복한 커플대화법” 이었습니다.
물론 결혼식도 중요하지만
결혼식 올리고 어떻게 살아가는게 중요한거자나요
행복한 결혼 생활을 위해선 서로를 이해하고
서로에게 맞는 대화가 중요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해당 시간은 정말 유익했다고 생각해요
먼저 “DISC검사”를 통해서 각자의 유형을 확인해 보았습니다.
DISC검사란, 사람의 성격과 행동 유형에 따라
사람들을 4가지 유형으로 분리한 심리검사입니다.
검사방법은 간단했어요
교재에 나와있는 표 중에서
문항별로 나를 가장 잘 표현한 단어에 O를 표기하고
내가 표기한 O에 맞는 점수를 매기고
총 문항의 합을 구하면 끝!
합이 가장 높은 쪽이 나의 유형이라는걸 알 수 있었어요
신중형 / 주도형 / 안정형 / 사교형
총 이렇게 4가지의 유형으로 나뉘어 졌는데요
저는 안정형과 신중형의 성향이 강한걸로 나왔고
남자친구의 경우 주도형과 사교형이 강한걸로 나왔어요
정말 서로 반대죠
서로 반대의 성향을 가지고있지만, 서로의 차이를 인정하고
서로 이해하며 살아가는 것이 부부겠죠?
검사 결과를 토대로
어떻게 해야 서로를 이해하고 살아가는 것이 좋은 가에 대한 설명을 들을 수 있었답니다.
DISC 유형 검사 시간이었던 첫 시간에 가장 기억에 남았던 내용은
“속도조절 하면서 사는 것이 부부에요” 라는 강사님의 말씀이었어요
검사를 통해서 봤듯이
반응속도, 민감도, 표현방식이 서로 다른 사람 둘이 만난 것이기 때문에
왜 나랑 다르지? 왜 이러지? 라는 물음이 아닌
서로의 속도를 맞추어 가면서 살아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느낀 시간이었답니다.
한시간의 점심시간을 가진 후
오후수업이 시작되었습니다.
이 시간에는 대화방법이 중요하다는 것을 말하는 시간이었어요
이 시간에 가장 중요한 것은
“나 전달법”이었어요.
너가 그랬잖아, 너가 그래서 그런거였어 하는
상대방이 주어가 되는 대화법이 아닌
내가 주어가 되서 말하는 방법이 좀 낯설게 느껴졌지만
나의 감정을 말함으로써 상대방에게 나의 의견을 전달하고
그에 맞는 방안을 찾는 것이 정말 좋은 방법이라고 느꼈어요
있는 그대로 보고 들은 “사실” 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거기에 대해서 내가 느낀 “감정”에 대해서 말하고
거기에 대한 원인이 이루어진 이유에 대해 설명하고
그에 대한 대안을 제시하는 것
이것이 “ 나 전달법”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이는 갈등이 생겼을때
무작정 상대를 비난하고, 경멸하고
본인자신을 방어하여 상황이 더 악화되는 것을 막아줄 수 있는
좋은 대화법이었던 것 같아요
주어진 자료를 보면서
내가 느낀감정을 말해보고 거기에 대해서 어떤 욕구가 있었는지
거기에 대한 대안방안으로는 어떻게 하면 좋은지에 대해서
연습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평소 하던 대화법이 아니라 그런지 많이 어색하더라구요
강사님께서도 어색한 것이 당연한 것이고
해당 대화법을 계속 시도해봐야 습관화가 된다고 말씀해주셨어요
저희 커플도 싸울 때
서로의 감정만 세우기 바빴던 것 같았는데
서로의 입장에 대해서 잘 말해주는
이 “나 대화법”을 앞으로 계속 연습해서 사용하자고
약속 했답니다
서로의 입장을 이해하고 앞으론 싸우지 않을라구여
싸우더라도 “나 대화법”을 통해서 현명하게 풀어볼래요!
DISC 검사를 통해서 서로의 다름을 이해하고
“나전달법”을 통해서 서로의 상황과 기분에 대해서 이해하는 대화법을 배우다보니
예비부부교실의 첫번째 시간이 훅 지나갔어요
신청하길 잘했다! 생각하게 되었던 첫 수업이었답니다.
그럼 오늘은 여기까지
다음은 두번째 수업내용을 포스팅 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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