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부생활/결혼준비

[결혼준비] #5-2. 웨딩사진 촬영하기/순간간직사진관/세미촬영/세미결혼사진/청첩장사진

블로거디비 2021. 9. 13. 21:12

 

메이크업을 마치고 사진관으로 출발했습니다.

여기는 좀 주차가 불편하긴해요.

그래도 주차할 곳이 있다는게 어디냐며

사진이나 이쁘게 찍고 오자며 하면서 들어갔던 기억이 나네요^^;;

 

 

어쨌든 주차를 하고 올라갔더니

이쁜강아지 사랑이가 저희를 맞이해줬어요.

저는 강아지를 좀 무서워 하는 경향이 있어서

순간 놀래긴 했는데

정말 애교 뿜뿜한 강아지더라구요

처음엔 겁먹었는데

애교 뿜뿜한 사랑이 덕에 촬영이 끝나고 나선

사랑이 안녕... 잘있어하면서

많이 아쉬워 하면서 왔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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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럼 이제 다시 후기 들어갑니다.

사랑이와 함께 반갑게 맞이해주신 작가님이랑 인사를 나눈뒤

바로 신속하게 드레스 선택에 들어갔어요

 

정말 많은 드레스들이 있더라구요

 

머메이드, 풍성, 드레스st 등등

이것저것 입어보면서

나에게 어울리는 드레스는 어떤 것일까

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전 이날 드레스는 처음입어봐서 많이 어색하기도 했고

어떤 드레스를 선택해야할지가 정말 고민이 되었습니다.

 

인스타에서 열심히 보고

아 이거 입어야지! 했던 드레스가 생각보다

저에게 안어울리더라구요ㅠㅜ

 

 

 

그렇게 여러벌의 드레스를 입어보고 고민을 한 결과

두벌의 드레스를 선택했습니다.

 

하나는 오프숄더형의 풍성 드레스,

하나는 원피스 스타일의 드레스였어요

 

 

오프숄더형의 풍성드레스를 입고

먼저 촬영을 진행하였습니다.

 

아 정말 처음엔 어색하더라구요

셀카만 찍을줄 알았지

누군가 제 사진을 찍어준다는게 많이 어려웠어요ㅠ

 

그래도 작가님의 활기찬 디렉을 받으며

열심히 촬영에 임했습니다.

이 순간 만큼만은

내가 아이돌이다!!!!라 고 생각하며

나름 활짝 웃기도 하고, 치명적인 척도 해보고 했네요

입에 경련날 것 같던 첫 번째 의상 촬영이 끝난 후,

두 번째 원피스형 드레스를 입고 야외로 향했어요.

 

제가 와 이거다!! 했던 돌담길 촬영을 위해서였죠!!

이 전날까지 비가와서.. 비가오면 어쩌지..

 

그럼 촬영을 못하려나하고

엄청 걱정했었는데

다행히도 비가 딱 멈춰서 촬영을 할 수 있었어요.

 

돌담길에 서서 걸으세요! 라는

작가님의 디렉에 따라 움직였고

 

지나가시는 분들이

뭐야뭐야 쟤네뭐야 하는

눈빛이어서 약간 부끄러웠지만

오늘은 내가 아이돌이다!! 마인드로

열심히 촬영을 마무리 했습니다.

 

 

야외 촬영, 추가 스튜디오 촬영까지

모두하니 약 2시간 반정도 소요됐던 것 같아요.

이렇게 찍은 사진은 촬영후

5일 후 원본을 받아 볼 수 있었어요.

 

정말!! 이게 무슨일이야!! 언제 이렇게나 많이 찍어주셨지?!!

무려무려 1,500장이 넘는!! 원본 파일을 받았어요.

 

1,500장의 많은 사진이어서 그런지

정말 사진 고르기가 쉽지 않더라구요

 

남자친구와 의견도 맞춰보고 해서

최종 12장의 사진을 고른 후, 작가님께 다시 보내드렸습니다.

 

그로부터 1달후!!! 드디어 보정본 도착

아니 누구지? 나인거 같은? 나 아닌? 내가 맞네? 우와!!!

보정본이 정말 맘에 들었어요

거의 미세한 추가보정 외엔

더 이상 아무것도 요청하지않고

바로 액자인화 신청으로 들어갔었네요!!

보정본이 너무 맘에 들어서요

 

금손으로 쓱싹쓱싹 작업 해주시니

사진 보정본 나온 이후론

금방이었던 것 같아요.

액자까지 완성하고 나니

정말 만족스러웠답니다.

 

그래서 전 심플, 간단한 스타일을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순간간직사진관정말 추천하고 싶어요

꼭 여기가 아니더라도 세미웨딩 추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