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부생활/결혼준비

[결혼준비] #7. 결혼식 식순 정하기 및 BGM 고르기/식순정하기/전문사회자 추천/결혼식 BGM 추천

블로거디비 2022. 1. 16. 21:47



결혼식 준비에 있어서 많은 준비가 필요합니다.

스튜디오
드레스
메이크업
한복
등등

열심히 준비했잖아요
이제 마지막!! 바로 식준비 입니다.

저같은 경우는 다른거 한다고 미루다미루다
전주에 겨우했어요



일단 식순을 정하실때 많이 고민되실 것이 하나가

사회를 어디에 맡기냐! 일것이에요

저도 남자친구 친구분께 맡길까?
아니면 전문 사회자를 구할까?

정말 고민 많이 했는데
주례없는 예식을 진행하기로 한터라
성혼선언문 낭독을 친구분께 부탁하면 부담이 되실 것 같다.
하는 생각에 전문 사회자를 구했습니다.

제가 드/메를 진행했던 “다이렉트웨딩”에 제휴되어있는 베스트뮤직에서
조상현 사회자님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결론만 말하면
전문사회자를 구한것
이번 결혼을 준비하면서 잘한 일에 꼽힌다고 할 수 있어요

정말!! 깔끔한 진행!! 너무 감사했습니다. 정말 추천추천 또 추천이에요
잘못하면 어수선할 수 있는 결혼식을 깔끔하게 정리해주셨습니다.
저는 물론 특히 어르신분들이 정말 좋아하셨어요
근래에 가봤던 결혼식에서 진행이 제일 깔끔했다고여!


사회자 문제로 많이 고민하시는 분들에게
전문 사회자 정말 추천해요!! “다이렉트웨딩”에선 제휴 업체다 보니
더 저렴하게 할 수 있어서 더 좋았던것 같아요!!




아무튼 그럼 다시 본론으로 돌아가겠습니다.

고민고민하다가
최종적으로 식순을 결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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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사회자 개회식
2) 양가 어머니 화촉점화
3) 신랑입장
4) 신부입장
5) 신랑신부 맞절
6) 예물교환
7) 성혼선언문
8) 덕담 (신부아버지)
9) 축가
10) 부모님과 내빈께 인사
11) 신랑신부 행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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짠! 이렇게에요!! 저렇게 써놨어도
1~7까지 정말 거짓말 안하고 순삭이에요

그래서 저희 아빠께 덕담을 약간만 더 길게 부탁드렸고
축가도 편집없이 2절까지 통으로 다 불렀어요

결혼식 약 20분정도 잡는다고 하지만 은근 시간채우기가 힘들더라구요
여기서 사회자님의 능력이 또한번 발현됐습니다.
여유있는 말솜씨로 시간을 은근히 늘려주시더라구요
사회자님 최고!!



그럼 이제 BGM 입니다.

제가 식을 준비하면서 고민이 많았던 것중 하나가 BGM이었어요.

사실 신부입장곡이랑 마지막 신랑신부 행진곡은 다 정해져있었어요.

신부입장곡으론 어바웃타임 ost - How long will i love you
신랑신부 행진곡으론 Ellie goulding - Love me like you do

제가 전부터 하고싶다고 생각했던 음악이라서
이걸 고르는덴 어렵지 않았어요.

이 두가지 외에!!
화촉점화, 신랑입장, 혼인서약, 예물교환 등 나머지가 정말 고민이 많이 되더라구요

여러 음악을 들어보고
추천도 받아보고
고민고민해서 음악을 찾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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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화촉점화 - 봄바람(버스커버스커)
2) 신랑입장 - viva la vida (콜드플레이)
3) 신부입장 - How long will i love you (어바웃타임 ost)
4) 혼인서약 - 매일그대와(아이유)
5) 예물교환 - a thousand year(트와일라잇 ost)
6) 덕담 - a whole new world (알라딘 ost)
7) 내빈 및 양가부모님인사 - always with me (센과치히로 ost)
8) 신랑신부 행진곡 - Love me like you do (Ellie gould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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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정했네요

제가 결혼했던 아르테스 웨딩홀에선
행진곡을 삼중주로 연주해주는 서비스가 있었어요


고른 음원 리스트를 삼중주 업체에 공유하고
삼중주 연주가 가능한 부분과
음원이 더 어울릴 것 같은 부분 등에 대해서 맞춰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그 결과 행진곡 제외
나머지 곡은 삼중주 연주를 받기로했어요

신랑신부 행진곡의 경우
음원이 더 웅장한 느낌이 있어
연주가 아닌 음원을 사용하는 것이 어떻겠냐는 의견을 주셔서
음원으로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음원의 경우, 멜론에서 700원인가에 구매했네요
럽미라큐두~ 빵빵하게 울려펴지는 부분 편집해서 진행했습니다.


이렇게 열심히 준비했지만
팩트가 뭔줄아세요?

내가 그렇게 신경쓴 bgm.. 식중에 하나도 안들려요
긴장해서 그런지
어떤 음악이 나왔는지.. 사실 기억이 없어요
마지막 행진때만 긴장이 살짝 풀려서인지
오 love me like you do 다
그때부터 귀에 들어왔어요

그래서 그런지.. 그냥 진짜 하고싶은곡이 있지않는 이상
그냥… 식장에서 준비해주는 음원으로 하셔도 될것같아요..ㅎㅎㅎㅎ

이건 저의 개인적인 의견이었습니다.
그래도 뭐 준비하는거 재밌어요
언제 또 해보겠어요 ㅎㅎㅎㅎ



암튼 이번 포스팅은 여기까지 입니다!!
행복한 결혼준비하시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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