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해운대 오마카세 스시시미루

시어머니 생신기념 저녁 식사를 하기로 했어요
생신이니 평소에 쉽게 먹지 못하는걸 먹자는 생각에 오마카세를 예약했습니다.

오마카세 배불리 먹고
해운대 산책도 할겸 해운대 근처에 위치한 스시시미루로 결정!

1. 오마카세 예약

예약은 캐치테이블이라는 어플을 이용해서 진행했어요
오마카세 선택 -> 필터에서 내가 원하는 일자, 지역, 인원수 선택을 하면
조건에 해당하는 음식점이 뜨는걸 볼수있어요
이렇게 검색을 해보고 블로그 리뷰 등을 참고해서
스시시미루라는 식당으로 결정했습니다.

2. 매장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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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해운대구 좌동로10번길 15 1층 스시시미루 위치정보
메뉴 : 디너 오마카세 88,000원 (1부 : PM 6:00~7:40 / 2부 : PM 8:00~9:50)
정기휴무일 : 매주 월요일 (23년 8월부터 매주 화요일 휴무로 변경예정)
주차 : 매장 정면 중동역 공영주차장(유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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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역 2번출구에서 80m 정도 밖에 안떨어져있는 곳에 있었어요
지하철역과 가까운게 참 위치 정말 좋다 생각이 들더라구요
지하철을 타고 방문하시는게 좋을 것 같아요

가게 근처에 주차시설이 없는건 아니지만(매장 정면 중동역 공영주자창 이용가능/유료)
맛있는 스시와 함께 맥주한잔 하면 좋잖아요!!


가게는 정말 깔끔, 정갈했어요
일식이라는 분위기와 잘 어울리는 인테리어였습니다.

이 가게를 선택한 이유 중 하나가 깔끔한 인테리어이기도 했기에 좋았어요.
인테리어와 잘 어울리는 식기세팅도 정말 마음에 들었어요

3. 음식

오마카세는 시작메뉴인 계란찜과 함께 시작되었습니다.
계란찜은 매우 부드러웠어요 스타터로 먹기에 부담스럽지않고 부드러운 맛이었어요

그 후로 나온 광어회, 전복내장 소스에 곁들인 전복찜,  동해안 피문어, 아구간 등
다양한 메뉴가 나왔어요

이 중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것은 전복찜이었어요
두툼큼직하지만 부드러운 식감의 전복찜
이 전복과 같이 나온 전복내장 소스에 찍어먹으니 일품이었어요
내가 그동안 먹었던 전복은 전복이 아니었구나 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이런 요리류(?)의 식사가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스시타임이 시작되었습니다.
스시타임이 시작되기전
오늘은 어떤 횟감으로 초밥을 만들것이다라고
재료들을 쫙 보여주셨어요
보기만 해도 신선해보여서 보는것만으로도 좋았네요

참돔스시를 시작으로
참다랑어중뱃살 스시
줄무늬전갱이 스시
청어 스시
우니와 새우가 같이 들어간 스시
고등어 스시
생새우스시
불쇼와 함께했던 고등어 스시
참치갈빗살, 참치등살, 감태로 맛을 낸 스시
아나고 스시까지

정말 많이도 먹었네요
더이상 못넣어ㅠ 할쯤 딱 끊어주셔서 얼마 다행이었는지몰라요
그렇지만 스시는 끊겨도 디저트는 들어가져?

마무리로 계란말이와 아이스크림이 후식으로 나왔어요
처음엔 익? 아이스크림이랑 계란말이?
이걸 같이먹으라고? 했으나
아니 어떻게 이런 생각을 했지? 하는 생각이 드는 조합이었어요
아이스크림과 달달한 계란말이의 조합 너무 잘맞았어요

스시시마루 음식이 전체적으로 간이 쎈편인데
마지막 디저트가 중화시켜주는 느낌이었어요
디저트에서 만족할줄이야
단순한 입가심이라고 생각했던 디저트에서 이런 느낌을 받다니!
기분좋은 마무리가 되더라구요

기분좋은날 기분내고 싶잖아요
그럴때 이런 오마카세 먹으면서 기분내기 참 좋은거 같아요
즐거운 저녁시간이 되었습니다.

4. 느낀점

다만.. 좀 아쉬운점이 몇가지 있었는데요…

6시 예약이었기 때문에 5시 50분쯤 방문을 했습니다.
근데… 흠.. 아직 준비중이니 나가서 기다리라 하더라구요…?
이 점은 좀 아쉬웠습니다.
그냥 좀 앉아서 기다릴수도 있는건데.. 비도 오는데 나가라고 하다니…

그렇게 10분 대기 후 6시 입장!
아이고.. 6시 입장 이후 바로 시작될줄 알았던 오마카세는..
약 5분간 지연되었습니다.
이 또한.. 아쉬웠어요… 보통 정각에 맞추어 시작되는경우가 많은데..

알고보니 이날 재료가 좀 늦게 들어왔다 하더라구요
그래서 그런지 셰프님도 정신없어 보이셨고 시작이 좀 지연된것 같았어요
그 영향인지 음식과 음식 사이의 텀이 약간있어서 배가 금방 부른것도 있었어요
그래도 마지막 까지 최선을 다해주시는 셰프님 덕에 맛있는 식사하고 왔네요

이날 비가 와서 원래 계획했던 해운대 산책은 못했으나
해운대 근처에서 밥먹고 산책도 하는걸 생각하시는 분들은
스시시미루 한번 방문 하시는것도 좋을 것 같아요!